해리 더즐리는 프리벳가에 돌아가고 싶다
더즐리 부부에게 새로운 아들로서 입양되어 그럭저럭 사랑받고 자라난 해리의 이야기.
두들리가 생후 30일만에 그 누구의 잘못도 없는 불운으로 사망한 대체우주
더즐리 부부에게 새로운 아들로서 입양되어 그럭저럭 사랑받고 자라난 해리의 이야기가 보고싶다아들 잃은 마음의 빈자리를 해리로 채운 부부
친척의 양아들이란 미묘한 거리감이 결과적으로 끔찍한 사랑을 중화시켜— 주유월 (@JuYuwol) 2020년 11월 16일
플마제로의 절묘한 균형을 이뤄 딱 그 형편의 중산층 가정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애정의 평균 ~ 살짝 모자란 정도만큼 사랑받고 자란 해리
자신을 왕따시키는 동갑의 사촌이 없어서 자신감 있는 인싸 스포츠소년으로 자라 기계체조 지망으로 진로 딱딱 잡혀있는 상황에서 호그와트 부엉이가 날아온 것— 주유월 (@JuYuwol) 2020년 11월 16일
장황한 배경설명의 요지: 머글세계에 애착있고 미련있고 딱히 자신을 비-머글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주인공이 해리포터 하면 어케 될지 궁금함
— 주유월 (@JuYuwol) 2020년 11월 16일
해리 포터 아니 해리 더즐리 군은 마법 같은 일에 그렇게 흥미는 없어서(부모님ㅎ의 영향) 그냥 중학교 가서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호그와트에 가야만 하는 이유가 너무도 설득력 있어서 울며겨자먹기로 마법사가 되었던 것이다: 마법사로서 훈련받지 않으면 암살당해서
어쩔수없지ㅋㅋㅋ
— 주유월 (@JuYuwol) 2020년 11월 16일
마법의 세계에 받은 첫인상이 지옥에서 내려온 구원의 동앗줄이 아니라 일상 밖 미지의 세계에서 오는 공포와 안온한 일상의 균열 그리고 겁박이라 마법세계 전반을 냉소적이고 불만있는 시선으로 보게 된 해리
대충 팬픽 제목은 해리 더즐리는 프리벳가에 돌아가고 싶다 정도면 될 듯
— 주유월 (@JuYuwol) 2020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