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같이
다크 해리. 오직 그들처럼 되고 싶지 않다는 증오에서,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한다. 약 해리/볼드모트.
팬픽션: 해리가 본투비중립선이 아니라 그의 숙적처럼 어둠에 가까운 성향이라 추악한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내적투쟁 존나하는 대체우주... 그가 자신을 채찍질하고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궁극적인 동인은 두들리나 버논 같은 인간이 되고싶지 않다는 영혼에 새겨진 거부감이지요
— 주유월 (@JuYuwol) 2018년 9월 10일
당연하지만 흥미로운 전개를 위해 슬리데린 고
해리가 자신이 좀 문제있는 인간임을 절감한 첫 계기: 두들리를 좀 연상시키는데다 첫인상도 나빴던 말포이를 네빌의 리멤브럴 건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트집잡아 기숙사 아이들에게서 철저 고립시키고 따시킨 건. 심지어 고일크레이브도 뺏어다— 주유월 (@JuYuwol) 2018년 9월 10일
자기 쫄따구로 신규채용. 평생 벌레취급 당하다가 살아남은아이의 영향력뽕에 취해서 살짝 돌아버린 것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슬리데린의 두들리는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말포이가 아무리 못된 애라도 결코 이런 짓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정의구현이니 대가니 따위의 명분은 변명에 불과하고
— 주유월 (@JuYuwol) 2018년 9월 10일
진짜로 말포이를 고립시킨 이유는 동기들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는 권력욕과 사촌에 대한 증오를 말포이에게 투사해서 풀고자 한 일그러진 폭력성에 있었음을.. 깨달아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해리의 발길은 어디로-?!?!
— 주유월 (@JuYuwol) 2018년 9월 10일
대충이런.. 불우한 유년기로 인해 비틀린 영혼의 소유자로 굳어진 해리의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어둠이 되지 않기 위한 끊임없는 투쟁 서사를 보고 싶습니다
타락할락말락 간만 보는 거 아니고 계속 실수를 저지르고 뉘우치고 자신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선량맨은 못— 주유월 (@JuYuwol) 2018년 9월 10일
되고 계속 음침맨인 것으로...
7권가선 자신의 아마 앞으로도 결코 꺼지지는 않을 가슴 속 증오의 불꽃을 올바른 곳에 돌리는 법을 완전히 깨닫는 것이에요 이를테면 볼드모트라든지 죽먹자라든지.. 결말은 모든 것을 잃은 볼드모트를 완전히 무력화시킨 뒤 납치해서 평생 고문하며 사는 것(음침)— 주유월 (@JuYuwol) 2018년 9월 10일
호크룩스로서 파괴될 생각은 1도 없고 물론 다른 호크룩스를 파괴할 생각도 딱히 없고 평생 볼디의 망령을 데리고 크루시아투스 외 각종 고문 저주와 고전적인 머글 고문법을 실험하는 것을 낙으로 사는 것이에요 아마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할 일이요 갈 길이라고..★
물론 볼디는 진작 정신붕괴함— 주유월 (@JuYuwol) 2018년 9월 10일
요약하자면 맨날 해포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게 해리와 볼디가 말로만 닮았다 하면 뭐해 배경이니 출신이니.. 무슨 상관이야 ㄹㅇ로 영혼이 닮은꼴이 아닌이상 별 의미도 없는 말장난 아니냐거!! ←란 발상에 기원한 해리가 정말로 볼디 영혼의 쌍둥이급 성격파탄자 어둠의 마법사인 팬픽숀입니다
— 주유월 (@JuYuwol) 2018년 9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