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블도어가 옳았다
어느 날 한 덤블도어 안티팬은 덤블도어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덤블도어 빙의하니까 이런 소재가 떠오른다: 덤비 헤이트물 쓰던 안티팬이 해리포터 세계 덤블도어에 빙의하게 되어서 해포 스토리 맘에 안들었던 부분 고쳐가려고 하는데 어느순간 자신이 (찐)덤블도어와 완전히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음을 깨닫고 눈물로 참회
— 주유월 (@JuYuwol) 2019년 4월 7일
여기서 참회하는 부분: 미친독재자짓이 아닙니다 갓블도어 할배에 대한 모독적 사상을 말하는 것입ㄴㅣ다
— 주유월 (@JuYuwol) 2019년 4월 7일
전형적인 조아라 혐캐빙의물 장르로 시작해서 문체도 완벽하게 그짝이고 원래의 덤블도어가 진짜로 음흉한 개새끼로 묘사되는데 점점 주인공이 선을 넘기 시작하는 거임 그리고 왕도대로 (아 이쯤이면 주인공이 자각하고 정신차리겠다) 시점에서 실제로 자신의 이상을
혐캐빙의물 비틀기라구요~~
— 주유월 (@JuYuwol) 2019년 4월 7일
— 주유월 (@JuYuwol) 2019년 4월 7일
알아차리는데 그 다음에 갑자기 분위기 확틀어서 반성하고 제대로 된 마음으로 고쳐먹는 왕도전개가 아니라 아니 나는 틀리지 않았다 단지 과거의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하면서 1984 마지막페이지풍 킹버스 갓블도어옹을 찬양하고 주인공이 완전히 광기에 빠지면서 급엔딩
— 주유월 (@JuYuwol) 2019년 4월 7일
—라는 헤이트물인척하는 헤이트물헤이트물낚시 팬픽션 구상이 떠올랐다
— 주유월 (@JuYuwol) 2019년 4월 7일